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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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넘긴다더니…'화려한 날들', 일단 시작은 화려하지 않았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11 1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정일우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던 '화려한 날들'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13.9%를 기록했다.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

2017년 '황금빛 내 인생'으로 최고 시청률 45.1%, 2010년대 평균 시청률 2위를 기록한 김형석 PD와 소현경 작가가 다시금 합을 맞추고, 정일우와 정인선, 윤현민 등이 데뷔 후 첫 KBS 주말극으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 PD는 "제가 받았던 시청률 기록을 깨는 게 목표인데, 현실이 그렇진 않다. 대신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충분히 재밌는 드라마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30%의 시청률을 목표한다고 밝히기도.

하지만 첫 주 방송 결과는 신통치 않다. 역대 KBS 주말극 중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다리미 패밀리'보다도 첫 회 시청률이 낮게 나온데다, 이전의 주말극과는 다르게 2회에서 오히려 시청률이 13.4%로 하락하기까지 해 역대급 '굴욕'을 맛보게 됐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20% 시청률을 돌파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일단 전작의 시청층을 전혀 끌어오지 못한 모양새. 7년 4개월 만에 복귀한 소현경 작가와 4년 6개월 만에 복귀한 김형석 PD의 조합이 아직까지는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불러오진 못한 상황이다.

물론 이제 시작이고, 50부작으로 제작되는 만큼 아직 갈 길은 멀다. 그 사이에 시청률이 반등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과연 '화려한 날들'이 향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K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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