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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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윤계상, 옛 연인 임세미 앞에서 쓰러졌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8.10 07:3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트라이'에서 윤계상이 결국 임세미 앞에서 쓰러졌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 6회에서는 옛 연인 주가람(윤계상 분)이 '중증 무기력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배이지(임세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가람은 마석봉(배명진)과 함께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가 한양체고 에어로빅 감독 방흥남(정순원)과 마주쳤다. 방흥남이 주가람의 이상 증세를 목격하고 병원까지 몰래 따라왔던 것. 

방흥남은 "여기서 뭐합니까? 일과시간 중에 갑자기 병원에 오고, 무슨 일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주가람은 마석봉의 핑계를 대면서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방흥남은 "대체 뭘 숨기고 있는거야"라면서 그의 건강상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주가람은 한양체고 럭비부의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갔다. 특히 첫번째 경기 상대로 이제까지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대상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자신없어? 나는 자신 있는데"라면서 힘을 북돋았다. 

하지만 '약쟁이' 주가람이 감독으로 있는 한양체고 럭비부의 경기에 관심을 가지는 럭비계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이에 주가람은 자신이 직접 발로 뛰면서 관심을 호소했다. 

특히 전 럭비 국가대표팀 감독 송현종을 찾아간 주가람은 "3년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억울한 것도 많았지만 가장 크게 잘못한 건 저였다. 럭비 정신, 그걸 잊어서 이렇게 된거다. 럭비는 동요들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거, 그걸 잊고 모든 걸 혼자 감당하려고 했던 결과가 지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이제는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이 애들에겐 함께하는 법을 먼저 가르치고 있다. 감독님만큼 럭비를 사랑하는 아이들이다. 저를 싫어하셔도 할 말 없는데 이 애들, 이 선수들, 한 번만 편견없이 봐달라"면서 선수들에 대한 자료를 남겨부고 자리를 떴다. 



주가람의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군분투를 하던 중 '중증 무기력증'으로 인한 이상 증세는 더 자주 일어나기 시작했다. 순간순간 손에 힘이 빠지면서 가벼운 물건 조차도 제대로 잡을 수 없었다. 

떨어진 작은 약통조차도 잡지 못해 힘겨워하는 주가람 앞에 방흥남이 또 나타났고, 떨어진 약병을 대신 주워주면서 "수전증 있어? 이걸 왜 못 잡아?"라고 물었다. 이어 방흥남은 "병원에는 왜 갔어? 숨기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잘 숨겨 봐. 들키기 전까지"라고 말해 주가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주가람은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더욱 숨기고 싶었던 옛 연인 배이지 앞에서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병실에서 정신을 차린 주가람의 곁에는 배이지가 있었다. 그리고 그런 주가람에게 배이지는 "중증 근무력증. 그게 3년 전에 사라진 이유야?"라고 물으면서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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