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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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은 조용한데…'저격' 구혜선, 내로남불 논란에 2차 입장 "유감스러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09 14:55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전 남편 안재현과 관련된 글을 올려 화제를 모은 구혜선이 '내로남불' 논란에 대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은 안재현을 향한 글을 올린 후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9일 오전 5시경 해당 글을 수정했다. 

마지막 문단에 "추신: 본 글은 전 배우자와 합의 이후의 발생한 상황에 관한 발언이다. 합의 이전의 갈등 상황을 본 글과 이어 논지를 흐리는 보도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여 자신의 과거 발언은 합의 이전 갈등 상황임을 명확히 했다.



지난 8일 오전 구혜선은 개인 계정을 통해 "'이혼 5년'을 늘상 뉴스 헤드라인에 박제하고 낙인찍는 것을 반복적으로 주도하는 것은 올바른 언론 윤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와 전배우자(안재현)의 이혼 과정에 있어 상반된 주장이 오고갔으며 결론적으로 진위여부를 따지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를 도출했다면, 그 일은 당사자간 진실된 화해는 아닐지라도 암묵적 약속이며 인간으로서의 도리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배우자와의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같은 업계에서 종사하는 당사자인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과 발언은 (진담과 농담 사이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발언을 일삼는 행위는) 비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구혜선은 "각종 자극적인 가십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이 사안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내는 것은 전 배우자인 당사자 본인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자 큰 상처를 주는 행위인 것임을 자각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배우자가 저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고 주목받고 발전하며 건승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번 구혜선의 입장은 안재현과 미디어를 향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최근 안재현은 예능 및 유튜브 출연을 통해 이혼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던 바 있다.

안재현은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혼자라는 게 너무 외롭다"는 말을 했고, 이민정으로부터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는 연애 응원을 받기도 했다.

또한 '형수는 케이윌',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등 주변인에 의해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달리 구혜선은 과거 SNS를 통해 "남편이 이혼을 원한다"며 안재현의 권태기와 사생활을 폭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구혜선의 행동을 내로남불이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구혜선은 해당 발언이 합의 이전 갈등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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