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9주년을 자축했다.
제니는 8일 개인 계정에 "9 years together with these beautiful ladies"(이 아름다운 여성들과 함께한 9년)이라고, 지수는 "벌써 9살"이라며 데뷔 9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로제는 "오늘 밤 우리가 9살이 됐다. 우린 세계를 불태우고 있고 태양보다 더 밝게 빛날 수 있다"며 "9주년 축하한다. 멤버들 그리고 블링크(팬덤명). 나는 너희를 너무 사랑한다. 조금은 아플 지경"이라고 적었다.
리사는 "우리 세상의 일부분이 되어준 블링크들 너무 고맙다. 9주년 축하한다. 사랑해요 젠츄리챙"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미공개 단체샷을 공개해 팬들을 기쁘게 했으며, 서로의 게시글에 '하트'를 남기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2016년 8월 '휘파람'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불장난', '붐바야', '뚜두뚜두', '셧 다운(Shut Down)',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핑크 베놈(Pink Venom)' 등 내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현재 이들은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전개 중이다.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까지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세계 주요 도시 스타디움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15~16일(현지시간)에는 '꿈의 무대'라 불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해 또 하나의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긴다.
사진=블랙핑크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