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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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이혼 사유 밝혔다 "OOO 없어…우리는 힘들었다" (집 나간 정선희)

기사입력 2025.08.06 14:22 / 기사수정 2025.08.06 14:2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홍진경이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딸과 전 남편의 근황을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드디어 정선희의 30년 절친 홍진경. 절친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홍진경은 결혼 2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홍진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홍진경이 이혼한 것이 맞다. 원만한 합의 이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 모두에게 귀책 사유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홍진경은 정선희 유튜브를 통해 "요즘 괜찮다. 라엘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라엘이 아빠랑도 잘 지내고 있다"며 이혼 근황을 이야기했다. 



홍진경은 "안타까운 건 우리가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깝다. 잘 지내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27년, 28년을 라엘이 아빠만 알고 만났다. 왜 헤어졌냐 궁금하겠지만 누구 한 사람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 이제 좀 다르게 살아보자고 했다"며 이혼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남이 되고 나서야 우정이 생겼다"는 홍진경은 "내가 예전에 연인 관계를 떠나서 좋아하던 오빠였지 않나. 그런 오빠가 됐다. 지금 나에게 진짜 너무 좋은 오빠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정선희는 이를 듣고 "내년에 재결합한다는 이야기 하면 가만 안 둔다. 너 보니까 약간 핑크빛 기류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집에도 오빠가 자주 오고 할머니들, 사돈들끼리도 여전히 잘 만난다. 엄마랑 시어머니가 이렇게 쿨한 줄 몰랐다. 여전히 만나서 식사하신다"며 변함없는 관계를 유지 중임을 전했다. 

정선희는 "더 이상 안되겠다 싶던 순간이 있었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한 사람의 잘못이 있는 건 아니고 더 이상 ○○○이 없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다들 그렇게 산다고 한다면 할 말 없지만 이건 우리의 개인적인 선택이고, 우린 그 부분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영상에서는 결정적 계기가 묵음처리가 돼 눈길을 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집 나간 정선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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