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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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아픈 가정사 "초6에 母 잃고 극심한 우울감…늘 죽음 묵상하던 아이" (나는 꼰대다)

기사입력 2025.08.05 14:36 / 기사수정 2025.08.05 14:36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개그맨 이성미가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현명한 엄마는 이렇게 준비한다! 5070을 위한 마지막 준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성미는 을지대학교 장례산업학과 이정선 교수와 함께 마지막 준비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나누던 이성미는 "저희 엄마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시면서 제 인생이 정말 나락으로 떨어졌다. 아버지가 사업을 실패하시고. 무남독녀 외동딸이라 어디다 애기할 데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성미는 "특히 요새는 하나나 둘밖에 안 낳으니까 혼자 외톨이가 되지 않냐. 지금 생각하면 어린 나이에 삶을 구걸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성미는 "그때부터는 엄마라고 부를 사람이 없었으니까 그냥 친척들 집에, 엄마 친구 집에, 하숙집에, 또 시골에 이렇게 떠돌이 인생을 살면서 굉장히 우울한 아이로 빠졌다"라며 "어렸을 때 심히 우울했던 아이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성미는 "저는 늘 죽음을 묵상하는 아이였다. '나도 빨리 죽고 싶다. 인생이 허무하고 힘들고 비참하다'라는 생각을 어머니 돌아가시면서 대학 때까지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성미는 중학생 당시 중학교 선생님이 일기장을 본 뒤 "나중에 알았는데 선생님이 뒤로 아버지를 부르셨다더라. 애가 혹시 자살할지 모르니까 관심을 가지라고"라는 사실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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