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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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복귀전 결국 롯데전으로…'앞이 안 보이는 폭우' 3일 광주 한화-KIA전, 우천 취소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8.03 17:43 / 기사수정 2025.08.03 17:43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광주 지역 폭우로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결국 취소됐다.

KIA와 한화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즌 1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1일에는 KIA가 3-2 승리를 거뒀고, 2일에는 경기 개시 직전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며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그런데 3일에도 광주 지역에 굵은 비가 계속해서 쏟아졌고, 경기 개시가 쉽지 않다는 판단으로 결국 경기 개시 3시간 전인 오후 3시 일찌감치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경기가 사라지면서 부상을 털고 1군에 합류한 김도영의 복귀전도 미뤄졌다. 지난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우측 햄스트링을 다친 김도영은 2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바 있다. 

김도영은 2일 대타, 3일 선발 출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치러지지 않으면서 오는 5일 사직 롯데전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3일) 선발로 내려고 했는데, 낼까 말까 고민하다가 (문)동주가 던지니까 이기고 싶어 흥분할까 싶었다. 화요일에 상대 선발로 감보아를 만나는데, 스피드 있는 공을 쳐보고 들어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내려고 했는데 비가 왔다. 다음주부터는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직 롯데전에서는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 양현종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다. 당초 3일 부상 복귀전을 치러 70구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었던 올러는 이틀을 더 휴식한 뒤 롯데를 만나게 된다.

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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