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송승헌이 최근 '조각미남'이라는 단어가 사장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전 '뜬뜬' 유튜브 채널에는 '재회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핑계고' 84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ENA 새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의 주연 배우 송승헌과 엄정화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정화는 "어제 마지막 촬영이라고 승헌 씨가 커피차를 쐈다"고 언급했고, 송승헌은 "제가 쏜 건 아니고, 아는 분이 보내주신 것"이라고 정정했다.
이에 엄정화는 "아 그래요?"라며 "커피차 문구가 '조각미남 송승헌이 쏜다'였다. 근데 그게 너무, 스스로 조각미남이라고 하니까"라며 웃었다.
그러자 송승헌은 "아 그 문구를 제가 쓴 줄 아셨구나"라며 웃었고, 엄정화는 "'아, 그렇지. 사실이니까'"라며 납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조심스럽게 추측해보건데 커피차를 쏜 분이 연배가 있으신 편 아니냐"고 물었고, 송승헌은 "저보다는 형님이시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커피차 문구를 보고 느꼈다. 요즘 '조각미남'이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다"면서 제작진을 향해 동의를 구했다.
제작진도 "들어본 지 오래된 것 같다'고 반응했는데, 송승헌은 "왜냐, 요즘에는 조각미남이 없으니까"라며 "송승헌 외에는 없으니까 요즘엔, 쓸 사람이 없는데 어떡하냐"고 응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 사람 대단하네"라고 감탄했고, 제작진은 "웃긴 했는데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라는 자막으로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핑계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