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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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둘째 아빠 된 조정석, 71억 벌고 흥행까지…'신이 도운 타이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02 05:45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조정석이 겹경사를 맞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취재로 거미의 둘째 임신 소식이 알려졌다. 거미와 조정석 측은 "임신 초기인 만큼 조심스러운 단계다. 축복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21년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한 거미에게 신동엽은 "조정석이 둘째 계획에 대한 질문에 '무조건 낳을 겁니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를 전해 들은 거미는 "나는 모르고 있었다"고 이야기했지만 이야기가 현실이 됐다.

거미는 첫째가 태어난 이후 육아에 대해 "육아가 체질인 것 같다. 남편 조정석 씨도 육아의 달인"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둘째가 태어난 이후에도 좋은 부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좀비딸'이 개봉하며 홍보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정석은 겹경사를 맞은 셈이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개봉 첫날 43만91명(누적 46만201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개봉 이튿날인 31일에는 24만986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수 70만을 돌파했다.

좀비딸’의 오프닝 성적은 2025년 최고 흥행작이자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423,892명)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극한직업'(368,582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중 개봉 첫날 최다 관객수를 기록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파묘'(330,118명), '서울의 봄'(203,813명) 천만 영화를 비롯해 작년 여름 최고 흥행작 '파일럿'(373,859명)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가볍게 뛰어넘은 수치다.



앞서 조정석은 '엑시트'(2019, 942만 관객), '파일럿'(2024, 471만 관객)을 흥행시키며 '여름 극장가 치트키'로 등극해 같은 7월에 개봉하는 '좀비딸'의 흥행에도 기대가 모였다. 

최근 극장가 흥행이 부진한 가운데, 관객수가 늘어난 것에는 작품 자체의 영향력도 있겠지만 문화체육관광부가 배포한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 쿠폰 450만 장의 수혜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 타이밍이 맞은 것 역시 '조정석의 운'이라고 할 수 있다. 



조정석은 흥행뿐만 아니라 부동산 제태크에도 성공했다. 지난 6월에는 조정석이 설립한 제이에스컴퍼니 소유의 대치동 빌딩이 110억원에 매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8년 해당 건물을 39억원에 매입한 조정석은 2020년에 준공 허가를 받아 새 건물을 올렸다. 시세차익 71억 원에서 건축비를 감안하면 50억~60억 원 사이의 양도 순차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겹경사 이상의 겹겹경사를 맞은 조정석은 앞으로 '좀비딸'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영화 포스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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