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선우용여가 고급 아파트에 불만을 드러냈다.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의사들도 깜짝 놀란 81세 선우용여의 현재 몸상태'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업로드됐다.
선우용여의 집을 찾은 제작진이 "이 방은 또 처음이다. 옛날에 게스트룸이었냐?"라고 질문하자, 선우용여는 "아니다. 우리 딸 방이다. 애들이 결혼한 다음에 내가 여기를 쓰고 남편이 안방을 썼다"라며 각방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나이 들고 혼자니까 좋은 집이 필요 없다. 큰 감옥 같은 느낌이다"라며 불편을 토로했다. 이에 제작진은 자막으로 "65평 독방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윤미라랑 집 구조가 똑같다"라고 말하자, 선우용여는 "나하고 평수가 같다"라며 같은 아파트임을 밝혔다. 또 선우용여는 "지하 주차를 하고 왔는데 너무 복잡하다"라고 말하는 제작진에게 "지하가 원래 어마어마하게 큰 실내 수영장이었다. 동부이촌동에서 제일 고급 아파트였다"라고 설명했다.
선우용여는 "(입주민에게) 다 운전기사가 있어서 주차가 필요없으니까, 수영장으로 썼는데 세대가 바뀌면서 주차장 이용을 많이 하니까 수영장을 없앴다"라고 덧붙였다. 선우용여는 작은 목소리로 "그때 우리는 너무 비싸서 여기 살 수도 없었다. (당시) 장관, 회장들이 살았다"라고 속삭였다.
한편 1945년생 선우용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강이 보이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