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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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창자 끊어질 듯한 아픔"…묘비 앞 태블릿PC로 故서희원 사진만, 12kg 빠지고 까맣게 탄 근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7.30 12:3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클론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건강에 대한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구준엽이 폭우와 폭염에도 아내 고(故) 서희원의 묘소를 매일 조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먹먹함을 안겼다. 서희원을 향한 깊은 순애보가 한국과 대만을 울렸다. 

한 네티즌은 "저의 아버지 묘소가 바로 옆에 있는데 진짜 거짓말 안치고 매번 아버지 찾을 때마다 구준엽이 항상 거기에 앉아있었다. 심지어 몇 번 폭우까지 내렸는데"라며 구준엽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묘소를 찾아 책을 읽거나 태블릿PC 속 아내의 사진을 한 장씩 넘기며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고 있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반도 못 먹고 남긴 국수 한 그릇도 놓여있었다고 전해졌다.

또한 묘비에는 ‘리멤버 포에버(영원히 기억해)’라는 영어 문구와 함께 한국어로 ‘준준’이라는 글씨가 적혀있었는데, '준준'은 서희원이 구준엽을 부르던 애칭으로 전해져 먹먹함을 더했다.



앞서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이후 구준엽이 12kg 넘게 빠졌다는 근황도 전해졌던 바.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도 야윈 모습이 눈에 띄며 까맣게 탄 모습이 걱정을 자아냈다.  

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고 네티즌들 댓글을 통해 "건강 잘 지키셔야 해요", "건강 챙기세요. 희원 씨가 슬퍼할 것 같아요", "속상하다 진짜", "사진 한 장으로 전해지는 슬픔이 이렇게나 큰데 준엽 씨 마음은 헤아릴 수가 없다", "저 마음을 어떻게 다 이해하겠나. 건강은 챙기셨으면", "저런 게 사랑인가 알려준 커플이었는데 너무 슬프다", "너무 안타까움", "인생이 너무 잔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구준엽의 건강을 걱정했다.

한편 지난 2월 서희원은 일본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서희원은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구준엽과 재혼, 23년 만에 재회한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던 바. 결혼 3주년을 앞둔 시점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1998년 1년여간 교제했다 헤어진 사이다.

이후 구준엽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2025년 2월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라며 아내가 세상을 떠나 슬픔에 잠긴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사진=구준엽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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