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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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의 하이브, 바람 잘 날 없네…이번엔 '국세청 기습 세무조사'

기사입력 2025.07.29 15:51 / 기사수정 2025.07.29 15:5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하이브가 국세청으로부터 기습 세무조사를 당했다.

29일 필드뉴스에 따르면 국세청은 주식시장을 교란시켜 부당한 이익을 얻은 불공정 행위 탈세자 27개를 상대로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는데 이번 조사대상에 하이브가 포함됐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의 하이브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사전 예고 없이 투입해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하이브의 세무조사는 지난 2022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서울국세청 조사1국은 하이브를 상대로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 수십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 

한편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지연될 것처럼 속인 뒤,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설립한 사모펀드(PEF)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에 대한 수사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와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관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사에 착수했지만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반려당했다가 세 번째 신청 만에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4일 하이브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18일 금융당국으로부터 방 의장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에 배당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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