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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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받아들이는 법" 요가에 빠진 ★…새출발 하니→강사 된 권유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7.29 12: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요가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균형을 찾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ID 하니는 28일 개인 SNS에 요가 지도자과정을 수료했음을 밝혔다.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 아래 하니는 수강생들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하니는 "요가를 하면서 몸이 달라진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건 마음의 변화였다"며 "조금씩, 천천히 내가 나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요가는 나를 알아차리는 시간이었고, 그렇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조금씩 배워갈 수 있었다"며 요가의 순기능을 짚었다. 



앞서 하니는 4년 간 만남을 이어온 정신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과 결혼을 발표했으나,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의료사고가 발생하면서 결혼식을 연기했다. 

이후 자숙시간을 갖던 그는 최근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라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이처럼 양재웅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하니가 요가를 통해 내면의 평온을 찾아가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현재 제주살이 중인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는 제주도에서 요가 강사가 된 근황을 전했다. 권유리는 지난 26일 제주도에서 기부 요가 클래스를 개최, 클래스 참가비는 5만 원으로 전해졌다.

이후 SNS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요가를 가르치는 권유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권유리는 능숙한 자세로 요가 자세를 선보이고 수강생들의 자세도 섬세하게 교정해주며 전문 강사 못지않은 포스로 놀라움을 안겼다.

권유리는 "서툴지만 첫 요가 안내. 기부요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마음으로 매트 위에서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어요. 덕분에 힘이 모아졌어요"라고 인사했다. 



권유리는 이날 수업료 185만 원을 전액 기부하며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 권유리는 이효리의 SNS 계정도 태그하며 마음을 전했다.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해 쭉 제주살이를 하다 지난해부터 서울로 돌아온 가수 이효리도 연예계 대표 '요가사랑단'으로 유명하다. 오랜 시간 요가로 자기 관리를 해 온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수차례 요가 클래스를 연 경험이 있으며 2022년에는 소속사 안테나 직원들을 대상으로 요가 수업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정재형이 이효리의 고난도 요가 동작을 따라하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기도. 

지난 5월에는 자신이 모델을 맡은 요가 브랜드 매장에서 요가 수업을 했다. 특히 제주가 아닌 서울에서도 이어진 이효리의 '요가 사랑'에 이목이 집중됐다. 



배우 김지호는 2016년 드라마 '가화만사성'과 영화 '순정'이 주연 배우로서 마지막 작품이며, 현재는 작품 활동보다는 요가인으로서의 삶을 공유하고 있다. 

김지호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 출연해 "요가를 처음 시작했을 때가 43세였다. 50세가 되기 5~6년 전부터 요가를 하면 갱년기가 왔을 때 훨씬 더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 잘 시작했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울이라는 것을 몰랐는데, 그런 느낌이 뭔지 알겠더라. 자존감이 떨어진다. 그리고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내가 너무 무기력하니까 그냥 누워서 쳐다보고만 있게 된다"며 "요가를 하러 가는 것도 힘들었다. 요가 매트에 올라가서도 15~20분 만에 내려오고 그랬다. 호르몬이라는 것이 이렇게 강력하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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