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오디션 참가' 이이경 탈락시켰다…"곡 선정 실수+너무 우울해" 혹평 (놀뭐)[종합]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놀뭐' 유재석이 이이경을 탈락시켰다.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80s MBC 서울가요제'를 추진하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참가자 63빌딩은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라는 노래를 선곡했다. 참가자의 실루엣을 확인한 유재석은 "이경인가?"라고 말했다, 하하도 "이경이 같다"라며 동의했다. 이이경임을 확신한 유재석은 "너무 우울하다. 곡 선정을 잘못했다"라며 혹평을 날렸다. 실제로 참가자의 정체는 이이경이었다.



또 유재석은 "노래를 이경이가 잘하네. 이 노래는 좋은 노래지만 저희가 꾸미는 가요제에 너무 쳐진다. 울뻔했다"라고 밝혔다. 하하는 "이런 프로그램에는 선곡도 실력이다. 수고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이이경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다음은 주우재의 차례였다. 포니라는 이름으로 참가하는 그는 이정석의 '사랑하기에'였다. 주우재의 노래를 들은 하하는 "80년대 느낌이랑은 거리가 있다. 깔끔하지만 80년대에 섞일 수 있을까 싶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결국 주우재도 탈락했다.



낙원상가 참가자는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열창했다. 노래를 들은 유재석은 "실루엣이 어디서 많이 보던 실루엣이다. 중후한 목소리가 매력적이고 80년대 느낌을 제대로 구현하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하는 "성악 하셨던 분 같다. 옛날 분 흉내를 잘 내거나 진짜 80년대에 활동하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낙원상가는 합격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