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DJ 소다가 본인의 사진을 무단 사용해 상업적 콘텐츠를 제작한 매거진을 비판했다.
25일 DJ 소다는 한 헤어 매거진의 게시물 사진을 공유하며 "누군가의 아픔이 있는 사진을 상업적 콘텐츠에 무단 사용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이날 DJ 소다는 본인의 아픔이 담긴 사진을 허락 없이 활용해 '탈색제, 아직도 두피까지 바르시나요?'라는 콘텐츠를 발행한 매거진의 태도를 지적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달 DJ 소다가 미용실의 방치로 인해 발생한 탈색 사고 소식을 알리며 게재한 것으로, 당시 그는 "평소 다니던 샵에서 탈색을 했는데 탈색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서 잘못돼 머리가 전체적으로 뿌리부터 녹아내렸고,결국 뒷통수와 옆머리 전체가 삭발 머리가 되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후 DJ 소다는 "매니저님께 '500만 원을 줄 테니 합의서를 작성하고 글을 내려달라'는 연락을 해오셨다"며 "억만금을 제안받는다 해도, 지금 변해버린 제 모습과 그로 인한 고통을 바꿀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DJ 소다는 2013년 데뷔 후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DJ 소다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