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상순이 이효리와 만난 날짜를 정확하게 세고 있었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이상순은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과 만난 날짜를 세고 있다는 청취자가 등장했다. 날짜 수를 들은 이상순은 "특별하지 않은 날이다. 저는 제 아내와 만난 지 4,123일이다. 내일은 4,124일이 지나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3,000일 대면 10년이 좀 안 되신 부부 같다"라고 밝혔다.
"전면주차를 한 번에 했다"라는 청취자가 등장하자, 이상순은 "축하한다. 전면주차 어렵다. 보통 전면주차가 어려워서 후면주차를 한다"라고 축하를 건넸다.
또 "오늘 저희 회사에 9시 30분에 오신 고객님이 1시까지 주무시고 갔다. 코까지 골았다. 대단하다"라는 청취자가 등장했다. 이에 이상순은 "코 고는 모습이 귀엽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직원들이 키득키득 웃을 수 있다. 소소한 행복을 주신 고객님 감사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청취자가 "우리 아파트의 물놀이터가 개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이제 아이들이 방학이다. 학원 안 가고 그런 곳에 던져놓으면 얼마나 재밌겠냐"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사소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저도 사실 친구들이랑 만나서 쓸데없는 얘기 하는 거 좋아한다"라며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진=안테나, 이상순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