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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마운드 정비 난항+인천 폭우 예보, 연이틀 취소?…18일 문학 SSG-두산전 정상 개최할까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5.07.18 15:44 / 기사수정 2025.07.18 15:44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후반기 첫 시리즈가 연이틀 취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긴다. 문학 마운드 정비 난항에다 인천 지역에 저녁 폭우가 예보된 까닭이다. 

SSG와 두산은 18일 오후 6시 30분 인천 문학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후반기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예정이었던 시리즈 첫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17일 5개 구장 전 경기가 취소되면서 KBO리그 후반기 일정 시작이 모두 하루씩 밀렸다. 

SSG 구단은 비가 그친 오후부터 그라운드 정비에 나섰다. 물이 고인 내야 곳곳에 스펀지를 깔았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마운드다. SS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틀 전부터 마운드 부근에 스며든 많은 물로 인해 마운드에 뿌리는 흙이 계속 질어져 정비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에다 인천 지역에 경기 시간 전후로 많은 비가 예보됐다. 서해상에서 큰 비구름이 다가오기에 현장도 바짝 긴장하는 상황이다. 2시간 넘게 정비를 하다가 허탕을 친 전날 경기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여러모로 18일 경기 개최 가능성도 점차 불투명해지는 분위기다. 

SSG와 두산은 18일 경기 선발 투수로 각각 미치 화이트와 콜 어빈을 예고했다. 전날 경기에서 예고됐던 선발 투수들이 그대로 18일 경기 마운드에 오른다. 

어빈은 올 시즌 16경기(84⅔이닝)에 등판해 6승 7패 평균자책 4.46, 66탈삼진, 53사사구를 기록했다. 

화이트는 올 시즌 14경기(80⅔이닝)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 2.45, 86탈삼진, 29사사구를 기록했다. 

SSG와 두산은 이번 시즌 개막전 2연전에서 맞대결을 벌인 관계로 후반기 개막전 4연전도 벌이게 됐다. 이틀 연속 취소되면 19~20일 2연전으로 축소된다.

SSG는 43승41패3무(승률 0.512)를 기록하며 6위를 달리고 있다. 2위 LG 트윈스(48승38패2무)와의 승차가 4경기에 불과하다. 두산은 36승49패3무(승률 0.424)로 9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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