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7.16 19:11 / 기사수정 2025.07.16 19:11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한화생명이 CFO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EWC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6일 이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그룹 스테이지 B조 상위 브래킷 첫 경기를 진행했다. 블루 진영의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는 그웬·바이·애니·시비르·라칸 조합을, 레드 진영의 CTBC Flying Oyster(이하 CFO)는 럼블·신짜오·갈리오·이즈리얼·바드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 ‘준지아’가 탑 라인에 갱킹을 시도하며 ‘제우스’를 잡아내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이후 바텀으로 이동한 ‘제우스’는 ‘카이윙’을 노렸지만, 역으로 대기 중이던 CFO의 3인에게 킬을 내주며 또 한 번 쓰러졌다. CFO가 초반 주도권을 잡는 출발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드래곤 한타 상황에서 드래곤을 챙긴 쪽은 CFO였지만, 이어진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잡았다. ‘제카’가 ‘도고’를 먼저 끊어내며 전투의 흐름을 만든 한화생명은 한타 승리와 함께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그 후 드래곤 둥지 앞 한타에서 ‘바이퍼’가 상대를 흔들며 전투의 흐름을 만들었다. ‘제우스’가 그 틈을 타 적 진영을 깊숙이 파고들며 전열을 무너뜨렸고, 한화생명이 한타에서 크게 앞섰다. 이후 ‘준지아’와 ‘도고’를 연달아 잡아낸 한화생명은 아타칸을 처치하고 미드 1차 타워까지 밀어내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어진 바텀 교전에서는 한화생명의 전투 집중력이 빛났다. ‘제우스’가 전면에서 상대의 딜을 받아내며 버텼고, ‘제카’와 ‘딜라이트’의 메이킹이 더해지며 CFO 전원을 잡아냈다. 바론까지 무난히 챙긴 한화생명은 탑에서 다시 한 번 에이스를 만들어내며,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밀어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치지직 EWC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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