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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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전세 사기' 양치승, 결국 체육관 폐업 "환불 꼭 받아가시길"

기사입력 2025.07.16 11:40 / 기사수정 2025.07.16 17:3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운영하던 헬스장을 폐업한다.

지난 15일 양치승은 "7월 25일 영업을 종료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양치승은 정수기에 영업 종료 안내가 적힌 안내문을 붙이는 모습이다.



해당 안내문에는 "회원분들의 환불 진행을 하고 있으나 혹시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문자를 못 받으신 분들은 전화주셔서 환불 진행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7월 24일까지 환불 '꼭' 받으시고 개인물품도 '꼭' 찾아가세요. 철거 후 환불 및 보관이 어렵다"고 적혀 있었다.

이와 함께 양치승은 "그동안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양치승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사람을 잘 믿는 성격 때문에 여러 차례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친구에게 헬스장 관리를 맡겼다가 매출이 급감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이중장부를 통한 횡령이 있었고 이로 인해 본점을 제외한 모든 지점이 폐업하는 결말을 맞았다고.



이어 채널A '4인용 식탁'에 출연했을 때에는 임대업자에게 헬스장 전세 사기를 겪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가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만 약 5억 원에 달한다고.

지속되는 악재로 인해 회원 수까지 감소했다는 양치승은 "나는 힘든 상황이지만, 폐업하게 되더라도 회원들에게 손해를 끼치면 안된다"며 환불금을 따로 마련해놨음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절친한 배우 최강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을 당시 그에게 새로운 헬스장 장소를 소개해주기도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양치승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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