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대장암 투병·사망설 직접 해명했다…"이홍렬 때문" (동치미)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전영록이 대장 용종 제거가 대장암으로 와전된 웃지 못할 사연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전영록과 이홍렬이 출연해 만담을 나눴다. 이 가운데 전영록은 과거 대장암 투병설 및 사망설을 해명했다.

과거 대장 용종을 7개 가량 떼어냈다는 전영록. 그런데 방송에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한 것이 난데없이 대장암으로 부풀려진 것이다.

전영록은 "(사전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암 진단 받으셨냐'고 물어서, 암 진단은 아니고 용종을  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후 방송을 통해 전영록이 차에 대한 효능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절친 이홍렬이 "근거가 있냐, 밝혀진 게 있냐"며 끼어드는 탓에 내용 일부가 편집됐고, 대장 용종 제거가 대장암이 되어버렸다.

당시 가짜뉴스를 떠올리며 전영록은 "카더라 뉴스 80개에 전영록이 죽었다고 나왔다"고 답답함을 표했다. 심지어 기사를 본 누나에게서 전화까지 왔다고.

대장암 투병 및 사망 루머에 대해 전영록은 "이런 오해는 밝히고 싶었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집에만 있고, 내가 하고 싶은 노래만 하니까 그냥 나를 죽여놓더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홍렬은 "어쨌든 대장암 투병이 아니고 용종만 떼어낸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바로잡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