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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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페이커 "'MSI' 결승 아쉽지만, 과정 좋았다…다음엔 충분히 이길 수 있어" (MSI 파이널) [인터뷰]

기사입력 2025.07.14 09:3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MSI' 결승전 패 이후 아쉬움과 앞으로 각오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7월 13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 결승전을 진행했다.

결승은 'LCK' 1번 시드 젠지와 2번 시드 T1의 내전으로 치러졌으며, 세트스코어 3대2로 젠지가 승리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팀에게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권이 주어진다.

경기 이후에는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T1 임재현 코치와 선수단 전원이 참가했다.

결승 직후 인터뷰이기에 아쉬움을 숨기지 못한 T1. 오너는 "5세트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말했고, 케리아도 "인게임적으로 잘 안된 부분이 있다. 'EWC'에서 다시 젠지와 붙게 된다면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구마유시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라며, "(그럼에도) 컨디션 관리 잘하면서 경기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룰러에게 밀렸다고 느껴 아쉽다"라고 전했다.

배운 점도 있었다는 T1. 도란은 "T1에 합류해 시즌 초반엔 적응이 필요했지만, 중반부터 많이 적응했다"라며, "(덕분에) 'MSI' 결승까지 왔고, 대회 기간 여러 팀과 만나며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아쉽지만, 첫 국제전 결승 좋은 경험이었다. 다가오는 'EWC'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페이커는 "'MSI' 기간 잘해왔기에 이번 패배가 아쉽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젠지 상대로 두 번 지긴 했지만, 다음에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이번 경기를 토대로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결과는 아쉽지만, 과정에는 아쉬움이 없다. 많이 배운 대회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침 경기라 한국에서는 챙겨보기 어려웠을 텐데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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