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이 김희철의 첫인상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72회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출연해 슈퍼주니어의 대표 히트곡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김희철은 SM 오디션 당시 애국가를 불렀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생각나는 노래가 없었다. 강원도에서 친구들이랑 '서울 오디션 볼까?' 해서 SM을 왔는데 40분을 늦었다. 근데 거기서 트레이너 누나가 들어오라고 했다"며 얼떨결에 카메라 테스트와 노래까지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은혁은 "그때 형 비주얼을 보면 나 같아도 준비 안 한다"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료 화면으로는 2002년 김희철의 오디션 영상도 공개됐다. 미소년 시절의 미모가 돋보이는 노래 영상에 이어 댄스 오디션 장면도 나왔다. 이를 본 려욱은 "뭐야, 저게!"라고 경악하더니 "난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은혁은 "100% 얼굴로 들어왔다. 춤을 안 췄다. 저건 춤이 아니라 누가 괴롭혀서..."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희철의 첫인상에 대해 려욱은 "마지막으로 합류한 멤버여서 이미 연예인이 된 희철이 형을 본 거다. 내가 SM 들어왔을 땐 형이 이미 바빠서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은혁은 "싸가지 없어 보인다고 전 솔직히 (제작진에) 말씀드렸다"고 고백했고, 김희철은 "내 외모가 그때는 싸가지 없어 보이는 외모였다"며 인정했다.
그러자 은혁은 "실제로도 싸가지가 없었다"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KBS Joy,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