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7.11 20:39 / 기사수정 2025.07.11 20: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FC서울)가 에이전트 수수료 문제로 분쟁을 겪으면서 급여 통장이 가압류됐다.
11일 축구계에 따르면 축구 에이전시인 '메이드인풋볼' 정현정 대표가 에이전트 수수료 지급을 요구하며 린가드를 상대로 낸 채권가압류 신청을 서울서부지방법원이 받아들여 지난달부터 급여 통장에 대한 가압류가 진행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린가드는 지난해 2월 서울로 전격 이적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유럽에서만 활약하던 슈퍼스타 린가드가 연고나 인연이 아예 없던 한국행을 택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당시 린가드의 한국행에 관여한 것이 정 대표다.
린가드의 계약을 통해 정 대표가 받기로 한 수수료는 약 3억 6000만원으로 알려젔다. 지난 시즌 연봉 18억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공개된 린가드의 2년 치 봉급의 10% 수준이다.

그러나 린가드는 정 대표에게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았다. 정 대표로부터 들었던 계약 조건과 실제 계약 조건에 차이가 있었다는 이유다. 이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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