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이영지가 '가품 사기'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고백했다.
10일 이영지는 개인 채널에 "진짜 라부부 도착"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라부부'는 중국 완구기업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으로, 그룹 블랙핑크 리사부터 리한나,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부부 등 스타들이 해당 인형을 인증하면서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선착순 판매를 넘어 원가를 넘는 프리미엄 거래까지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로 인해 '짭부부'라 불리는 가품이 대거 등장했고, 국내 많은 스타들이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이영지는 "이거 진짠지 아닌지 알려주세요"라며 라부부 상자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더니 이후 "내 라부부 짭이래. 짭부부였어. 고리가 없고 카드가 없어. 나 정품 사서 다시 뜯어볼게. 다들 속지 말고 정품 사"라고 속상함을 털어놨다.
당시 이영지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언박싱'을 진행했고, 가품인 것을 알고 절망하는 모습이 대만 뉴스에 송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이영지는 SNS에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정품 라부부 구매에 성공한 이영지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캡처한 팬들의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3만 명이나 내 라부부깡을 봐줘서 고마워. 나 랜덤박스 다신 안 해. 짭부부 시크릿으로 만족할게"라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영지, TVBS 뉴스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