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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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KIA 또 부상자 발생이라니…윤영철, 왼쪽 팔꿈치 굴곡근 부분 손상→올스타전 불발→4주 후 재검진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7.10 21:08 / 기사수정 2025.07.10 21:08

조은혜 기자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부상으로 교체한 선수가 또 부상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KIA 타이거즈 윤영철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다.

KBO는 10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출전 예정이었던 나눔 올스타 윤영철이 부상으로 인해 성영탁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윤영철은 감독 추천 선수로 뽑혔던 애덤 올러가 팔꿈치 불편함 증세로 출전이 불발되면서 대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는데, 윤영철마저 팔꿈치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KIA 구단은 "윤영철 선수가 10일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 등에서 좌측 팔꿈치 MRI 검진을 실시한 결과 굴곡근 부분 손상 소견이 나왔다"며 "윤영철 선수는 당분간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4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윤영철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1-0으로 앞선 1회말 윤영철은 선두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줬고, 루이스 리베라토는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윤영철은 문현빈과 풀카운트 승부 끝 문현빈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는 노시환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1-2 역전을 당했고, 채은성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으나 그 사이 문현빈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윤영철은 김태연을 3구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말은 하주석 1루수 땅볼 후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심우준의 병살타로 이닝 종료. 이후 KIA가 3회초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말 윤영철이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주고 내려간 후 불펜이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하며 윤영철의 실점도 불어났다.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무사 1루 KIA 윤영철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무사 1루 KIA 윤영철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이범호 감독은 10일 올러의 복귀 시점에 대해 "약간 늦춰질 수도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러는 올 시즌 16경기(95이닝)에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 3.03, 107탈삼진, 28사사구, WHIP 1.05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올러는 1군 말소 직전 등판인 지난달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펼쳤다.

올러는 지난달 28일 팔 상태에 불편함을 느껴 1군 말소 뒤 검진 결과 팔꿈치 단순 염증 진단을 받았다. 당시 구단에서는 10일 정도 휴식 뒤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서 무리하지 않고 후반기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피칭도 한 번 해야 하고, 조금 더 걸리지 않을까 본다. 본인의 느낌이 중요하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은 그런 걸 굉장히 예민하게 생각을 한다. 조금 더 완벽하게 만든 뒤에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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