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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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혼' 이시영 측 "임신 맞다…前 남편 동의 없이 냉동 배아 이식"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5.07.08 11:01 / 기사수정 2025.07.08 11:01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시영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8일 이시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이시영 씨가 둘째를 임신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시영의 깜짝 임신 소식이 화제를 모은 이유는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시영은 2017년 9월 외식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1월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8년 만인 지난 3월 이혼했다. 

이와 관련 직접 입장을 전한 이시영은 "앞으로 일어날 오해와 추측들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되었다. 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냉동 배아의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을 직접 결정했다고 덧붙인 이시영은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며 "늘 아이를 바라왔고, 정윤이를 통해 느꼈던 후회를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았으며,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시영은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제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 그리고 이 선택이 제 인생에서 의미 깊은 결정이었다고 믿고 있다"면서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고 말을 마쳤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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