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박정민이 자신을 향한 잘못된 정보를 남기는 악플에 참지 않는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박정민은 최근 유튜브 일일칠 - 117 채널의 웹 예능 '사나의 냉터뷰'에 출연했다.
사나는 박정민에게 "댓글 모니터링 하는 편이냐"고 물었고, 박정민은 "작품은 안 보고 내가 나왔던 유튜브 영상 중 조회수 높은 건 가끔 본다"고 답했다.
댓글을 보며 상처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박정민은, "좀 옛날이다. 그때는 네이버 연예 기사에 댓글을 달 수 있었을 때다"라며 대댓글을 달고 다니던 시절을 언급했다.
박정민은 "고려대 본 캠퍼스가 있고 지방 캠퍼스가 있다. 둘 다 좋은 학교다. 근데 본 캠퍼스가 좀 더 들어가기가 어렵다"며 "'고려대 조치원 캠퍼스 나온 주제에 겁나 으스대네' 이런 댓글이 달렸다. '제가 알기론 본 캠퍼스라는데요' 라고 내가 댓글 남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박정민 못 생겼네' 이런 건 아예 상처를 안 받는다"며 "'아이큐 100밖에 안 돼 보임' 이런 댓글엔 '제가 알기론 130이라던데요' 하고 (댓글) 다는 거다"라고 잘못된 정보에 유쾌하게 대처했던 것을 이야기했다.
또 그는 "내 친구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또 '제가 알기론 아니라던데요'라고 달았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박정민은 고려대학교를 자퇴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해 연출과에서 연기과로 전과,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최근에는 출판사 무제를 설립하고 출판사 대표로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일일칠 - 117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