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결혼을 앞두고, '전국민 결혼 준비'에 대한 웃픈 심경을 밝혔다.
7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김지민이 출격했다.
이날 안영미는 "코미디언 부부들이 탄생했는데 이번에 식을 올리면 준호, 지민이 몇호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저희가 25호가 된다. 중간 중간에 후배들이 은근 결혼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김지민은 결혼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은 조용히 결혼하는데 너는 왜 이렇게 시끄럽게 결혼하냐고' 하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지민은 "저희가 1월 달에 '미우새'를 통해서 프러포즈를 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전국민이랑 같이 (결혼을) 준비하는 기분"이라고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혔고, 안영미는 "아니다. 둘이 연애한다고 얘기했을 때부터 둘을 부부로 알았다"고 부연했다.
이에 김지민은 "맞다. 연애 스캔들 났을 때 피할 수 없는 관계가 됐다"면서 "제 결혼이 국민들한테 피로감을 주는 거 같다. 그래서 미안하기도 하고, 민폐같기도 하다"고 사과하며 결혼식을 빨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호, 김지민 커플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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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