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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km 총알타구 쾅' 김하성이 돌아왔다! 320일 만의 복귀전 '안타+도루'→7회 대수비 교체…팀은 3-4 역전패

기사입력 2025.07.05 08:36 / 기사수정 2025.07.05 08:36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회말 월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회말 월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첫 안타와 도루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조시 로우(우익수)~얀디 디아즈(지명타자)~브랜든 로우(2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나단 아란다(1루수)~제이크 맹엄(좌익수)~김하성(유격수)~챈들러 심슨(중견수)~대니 잰슨(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잭 리텔.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내세운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벅스톤(중견수)~윌리 카스트로(2루수)~트레버 라낙(우익수)~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라이언 제퍼스(포수)~맷 월너(지명타자)~로이스 루이스(3루수)~타이 프랜스(1루수)~해리슨 베이더(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회말 월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회말 월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회말 월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회말 월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 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재활에 힘을 쏟았고, 지난 2월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3억원)에 계약했다.

김하성은 지난 5월 27일부터 트리플A 재활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5월 한 달간 13타수 2안타 타율 0.154의 성적을 올렸고, 6월에는 54타수 11안타 타율 0.204를 마크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김하성은 4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됐다. 5일 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과 인터뷰에 임한 김하성은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재능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탬파베이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사령탑도 김하성의 합류를 반겼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본다"며 "김하성은 공·수에서 뛰어난 재능을 갖췄다. 그가 돌아와 정말 기쁘다. 팀의 흐름이 좋을 때 그가 합류한다는 건 우리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회말 월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회말 월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회말 월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회말 월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320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페덱의 초구 93.6마일(약 151km/h) 직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수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4회말 2사 1루에서 루이스의 105.4마일(약 170km)짜리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서 잡은 뒤 2루에 송구해 이닝을 끝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실패했다. 5회초 1사에서 페덱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6구 95.6마일(약 154km) 직구를 건드려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세 타석 만에 시즌 첫 안타를 때려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브룩 스튜어트의 초구 볼, 2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3구 96.2마일(약 155km)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는 105.3마일(약 169km)로 측정됐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심슨의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태그아웃됐다. 탬파베이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아웃)은 바뀌지 않았다.

김하성은 3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태그를 피하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7회말 수비를 앞두고 테일러 월스로 교체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회말 월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7회초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7회말 월스와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한편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 3-4로 패배하면서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48승40패(0.545)가 됐다.

탬파베이는 5회말 베이더에게 선제 솔로포를 내줬지만, 6회초 디아즈의 1타점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카미네로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2-1 리드를 잡았다. 7회초에는 조시 로우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미네소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말 벅스톤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고, 2사 만루에서 브룩스 리의 사구 때 3루주자 프랜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경기를 끝낸 선수는 베이더였다. 9회말 무사에서 케빈 켈리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탬파베이에 패배를 안겼다.

사진=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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