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폐렴 치료 중 세상을 떠난 원로배우 박규채의 2주기가 돌아왔다. 향년 84세.
박규채는 지난 2023년 7월 1일 폐렴 치료 중 세상을 떠났다.
1938년생인 박규채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국립극단에 입단하며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1962년에는 KBS 전신인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야망의 25시' ,'제 1공화국', '억새풀', '사랑과 야망'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요즘에도 화제가 되고 있는 장편 드라마 '전원일기'에서는 최불암의 친구인 면장 역으로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생전에는 '여유만만',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 등 방송을 통해 건강 상태와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2005년에는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금주와 금연,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말년 폐렴 치료를 받다 별세했다.
사진=유튜브 'KBS 같이삽시다'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