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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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보영, 대학 입시 결심 "무섭고 쪽팔린 거 한번 해보려고"

기사입력 2025.06.29 22:32 / 기사수정 2025.06.29 23:16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지의 서울' 박보영이 대학에 가겠다고 선언했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12회(최종회)에서는 유미지(박보영 분)가 대학에 가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미래는 "너 진짜 나랑 같이 할 생각 없어? 당분간은 혼자 벅차서 그래. 주에 며칠씩이라도 안 돼?"라며 물었고, 유미지는 "잠깐 하루 씩은 도와줄 수 있을 거 같긴 한데"라며 밝혔다.

유미래는 "왜? 벌써 일 구했어? 뭔데. 왜 말을 못해? 너 설마 결혼해?"라며 궁금해했고, 유미지는 "미쳤어. 내가 어떻게 결혼을 해. 아니, 대학 좀 가볼까 해서. 대학. 수능 봐서 가는 그 대학교"라며 털어놨다.



유미래는 "네가? 아니 굳이. 내가 다녀보니까 대학 굳이 안 나와도 돼. 수능 공부할 시간에 다른 거 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라며 전했고, 유미지는 "알아. 뭐, 대학 간다고 뭐 되는 것도 아니고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닌 거. 근데 좀 부끄러워서. 어릴 때부터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너보다 못할 거 아니까 공부는 일찌감치 손 뗐거든. 못하는 것보다 아예 안 하는 게 덜 쪽팔리니까. 근데 그게 진짜 덜 쪽팔린 게 맞나 싶어서"라며 고백했다.

유미지는 "나 너 대신에 공사 다닐 때 처음에는 진짜 엄청 무서웠거든. 뭐, 하는 말도 다 외계어 같고 다른 사람들도 다 너무 똑똑해서 말 섞기도 겁나고. 근데 사장 보고한답시고 좀 공부했더니 살짝 알아듣겠더라? 그때부터 별로 안 무섭더라고. 대학도 그런 건가 싶어서. 제일 무섭고 쪽팔린 거 한번 해보려고"라며 덧붙였고, 유미래는 "맞아. 무서워서 그렇지 막상 까보면 별거 없어. 까보면 대학도 실망할 수도 있어. 근데 가보고 실망하는 게 낫지. 난 찬성. 근데 너 대학 가려면 공부 진짜 겁나 해야 돼"라며 응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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