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지인들에게 감동한 순간들을 전했다.
진태현은 26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용돈 주는 동생, 참 귀엽습니다. 이미 다 나은 듯 합니다. 이젠 친동생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에겐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친동생은 아니지만 3년 동안 항상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어떤 날은 개인 코치, 어떤 날은 철 없는 동생, 어떤 날은 멋진 러너. 수술 당일 병원 주변에 와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진짜 가족은 서로 노력하고 표현하는 거 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태현이 지인에게 받은 편지와 용돈봉투가 담겼다. 지인은 "오라버니 수술 전에 얼굴을 못 뵈었네요! 그래도 계속 생각하며 기도하면서 오라버니 엉니와 함께 있다고 생가하고 있었어요. 오라버니는 누구보다 맘이 건강한 분이시니까 분명히 잘 이겨내실 거라 믿어요. 그리고 수술은 무조건 잘 될 거니까 더 건강해지실 소중한 오라버니를 동생이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완쾌하시면 꼭 풀마라톤의 멋진 여정을 함께 해내보아요. 하나님 아버지가 저에게 보내준 귀한 아름다운 선물 오라버니 엉니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는 편지로 진태현을 감동케 했다.
또한 진태현은 조정민 목사 부부에게도 선물을 받았다며 "제 인생의 제일 큰 어른 조정민 아부지가 먼길 와주셨습니다. 두분 사랑합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진태현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최근 수술을 마쳤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진태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