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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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연기 활동 중단 이유 "작품 들어오면 도망…과거 선택 후회해" (지금백지연)

기사입력 2025.06.25 14:09 / 기사수정 2025.06.25 14:10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김지호가 연기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20대엔 몰랐죠. 진짜 중요한 건…–김지호의 솔직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지호는 과거 잘해야 된다는 생각에 현장만 가면 얼어버렸다며 "아이를 낳고도 작품이 들어왔다. 하지만 '할까?' 하다가도 '또 해내지 못하면 어떡하지?'가 먼저 떠오르더라. '못할거야. 너 예전에 못 했잖아' 그래서 많이 도망쳤다"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중간에 드라마를 몇 번 시도 했었다. 그런데 계속 저한테 실망하는 거다. 끝까지 물고 가는 지구력이 없다. 그래서 얼른 끝내고 집으로 가서, 안락한 내 가정으로 도망을 쳐야겠더라"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하며 "지금의 상태라면 그때도 했을 것 같다. 요가하면서, 나이가 들면서 느낀 건 '누구나 처음은 있고 못 할 수도 있고 왜 맨날 잘하려고 해. 그냥 하면 되지. 못하면 어때'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지호는 "이런 베짱이 이제야 생겼다"라며 "뭘 하고 싶은데 역할이 안 들어온다. 시장이 굳어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지호는 "너무나 잘하는 제 또래 배우들이 영화 쪽에서도 오고 연극 쪽에서도 오고 탄탄하게 포진해 있으니까 이제 와서 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지금백지연'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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