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후배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한다. 코요태 일정 등으로 웨딩촬영을 먼저 진행한 신지도 직접 결혼 소감을 전하며 응원을 부탁했다.
23일 신지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신지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신지 씨가 내년 상반기 가수 문원 씨와 결혼한다"고 밝히며 이날 웨딩촬영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신지와 문원은 과거 신지가 DJ로 활동했던 MBC 표준FM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신지도 이날 오후 자신이 SNS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신지는 "기사 내용처럼 오늘 웨딩촬영을 했고요. 촬영 중간에 기사를 접한지라 빠르게 글을 올리지 못해 죄송해요. 올해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태 앨범과 국내 투어 콘서트로 인해 바빠질 일정을 생각해서 급하게 미리 웨딩촬영을 하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예쁘게 잘 만나면서 내년에 있을 결혼식 소식은 꼭 직접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소식에 앞서 문원과 26일 신곡 '샬라카둘라(Salagadoola)'를 발표한다고 알렸던 신지는 듀엣곡 상대로 알려졌던 문원의 정체가 예비신랑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1981년생인 신지는 1999년 코요태 정규 앨범 '코요태 I'로 데뷔해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지에 앞서 지난 4월 멤버 김종민이 11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하는 경사를 맞았던 코요태는 신지까지 내년 결혼을 예고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지의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신랑 문원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원은 1981년생인 신지보다 7살 연하로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발라드 가수다. '헤어져야 하니까', '너를 위해', '잠시 쉬어가기를', '그대만 보고' 등의 곡을 선보여왔다.
지난 2013년에는 JTBC 예능 '히든싱어' 윤민수 편에 출연해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제이지스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