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블리자드가 '오버워치2' 17시즌을 연다.
18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6월 25일 '오버워치2' 신규 시즌 '17 시즌: 파워 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개편된 스타디움 모드, 전장 투표 시스템, 신규·신화 스킨, 이벤트 전장, 기간 한정 이벤트, 배틀 패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스타디움 모드가 대폭 개편된다. 젠야타·시그마·정크랫이 새로 합류하고, '이스페란사'와 '사모아'가 스타디움 전장으로 추가됐다.
'스타디움 빌드 제작실'도 도입된다. 이용자는 팀 조합을 제작·저장·공유하며 전략을 테스트할 수 있다.
17시즌과 함께 스타디움 등급이 초기화된다. 이에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실력을 증명하게 된다. 더불어 꾸준한 성과에 대한 보상인 '드라이브', 사용자 지정 게임, 새로운 올스타 보상도 준비했다.
빠른 대전·경쟁전에는 전장 투표가 처음 적용된다. 역할 고정 상태에서 세 전장 후보가 제시되며, 투표마다 해당 전장 선택 확률이 10%씩 증가한다. 특히, 팀 대화, BattleTag, 개인 투표 내역이 비공개 처리돼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배틀 패스 최종 보상으로 신화 스킨 D.Va와 리퍼가 공개됐다. 한국 영웅 D.Va는'호랑' 스킨을 선보이며, 이 스킨은 네 단계에 걸쳐 발전한다. 특히,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설화를 모티브로 한 시각 효과·음성 대사·꾸미기 옵션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리퍼는 '강철 사신' 무기 스킨을 선보인다. 이 스킨은 혼불로 벼려진 날카로운 날, 피할 수 없는 리퍼의 차가운 분노를 담았다. 진화는 4레벨에 걸쳐 진행된다.
신규 전장도 추가됐다. 핵심 모드에서는 모로코 분위기의 플래시포인트 전장 '아틀리스'를 만날 수 있다. 이 전장은 좁은 곳에서의 전투, 깔끔한 전환 등을 고려해 설계했다.
스타디움에는 '이스페란사의 거리'가 라운드 기반 형식의 밀기 전장으로 돌아온다. 이에 새로운 높은 층과 라운드마다 바뀌는 전술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스타디움 전장 목록에는 사모아의 화산 점령 지점이 추가된다.
시즌 개막과 함께 '파워 업 이벤트'가 열린다.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빠른 대전·경쟁전·스타디움에서 17경기를 완료하면 특급 전리품 상자 4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마지막 상자를 열기 전까지 전설 스킨(1개 확정)을 받을 수 있다. 7월 16일부터 29일까지는 매 라운드 규칙이 바뀌는 6대6 모드 '해킹 소동'이 이어진다.
한편, '오버워치2' 17시즌 정보는 블리자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블리자드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