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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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사업가♥' 차청화 "임신 후 '악역·액션' 세 작품 고사…눈물 쏟았다"

기사입력 2025.06.17 08: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차청화가 임신때문에 작품을 포기해야 했던 사연을 밝혔다.

16일 김정난 유튜브 채널에는 '에미나이들 어서오라 김정난과 명품 여배우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정난은 "'눈물의 여왕' 들어왔을 때 20일 동안 매일 악몽 꿨었다"라며 "역할이 너무 좋은데 너무 어려운 거다"라고 토로했다.

김선영 역시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다며 "유튜브에 '연기 훈련' 쳐본다"라고 하자 차청화 역시 연기 훈련 책을 샀다고 이야기했다. 

김선영이 "계속 공부를 하고 싶은 것 같다"라고 하자 김정난은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좋은 것"이라며 "'눈물의 여왕' 홍범자를 하는데 10%가 안채워지더라. 그래서 내가 이성민 오빠한테 고민을 말했더니 '왜 본인이 다 하려고 그러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압박감을 받은 거지만 그 오빠는 이미 약간 그 경지에서 릴렉스 돼 있는 거다. 그래서 편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차청화는 "옛날에는 다음날 촬영이라고 하면 아무 것도 안했다. 친구들도 알아서 연락을 안했다. 그래야 현장에 가서 릴렉스 되는 거다"라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이러니까 그럴 시간이 나에게 사치가 된 거다"라고 변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이유식 만들다가 매니저가 '도착했습니다' 그러면 이유식 만들고 나가고 이 과정을 겪으면서"라고 이야기하자 김선영은 공감했다.

차청화는 "20년 간 연기를 해오며 훈련이 쌓여있으니 괜찮다"는 모친의 조언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임신하고 나서 큰 역할에 들어가기로 한 걸 세 작품 다 하차했다. 액션을 할 수 없으니까. 악역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를 가져본 적 없으니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거다. 한다고 했는데 (임신으로) 현장이 난리가 난 거다. 그건 내 것이 아니었던 거다. 그분들 거 였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눈물이 나더라"라며 "저의 축복이 모든 사람에게 약간 부담이 되는 걸 원치 않아서 하차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하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엄마가 '청화 네 인생에서 가장 귀한 작품을 잉태 중인데 왜 그걸로 속상해하냐'고 하시더라"라며 마음을 다잡았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김정난'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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