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암 투병 ♥안나, 아이들 앞에선 티 안내…나은인 알았을 것" (내생활)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박주호가 아내 안나의 투병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축구 선수 출신 해설자 박주호가 출연했다.  

세 자녀 나은, 건후, 진우의 폭풍 성장한 근황을 확인하기 전, 스튜디오를 찾은 박주호에 대해 MC 도경완은 "저랑 공통점이 있다. 이 분도 이름보다 찐건나블리 아빠로 더 많이 불린다"고 소개했다. 

이에 박주호는 "시작부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박주호로 불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도경완은 "아내 소식 듣고 걱정돼 연락도 하고 했었다"며 박주호 아내 안나의 암 투병 소식을 언급했다. 그러자 박주호는 "아내가 아이들 앞에서는 아예 아픈 모습을 안 보여주고 정상적으로 행동했다. (투병 중인) 티를 안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도 티를 안 냈다. 정말로 (아픈 걸) 아는지 모르겠지만 나은이는 인지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행히 현재는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박주호는 "이번 일로 가족이 정말 더 단단해졌다"고 말해 안심시켰다.

사진=EN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