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혜성은 14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제가 드디어 새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을 열었다"고 알렸다. 과거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으나 활동을 중단한 바. 새로운 채널을 오픈한 것.
그는 "인생이 힘들 때 위로가 되어준 책, 사회생활과 연애에 도움을 준 책, 빵 덕질을 하게 해준 책 등등 앞으로 저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담아보려고 한다. 제가 추천하는 '책'들을 통해서"라며 채널의 방향성을 짚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채널명을 '이혜성의 1% 북클럽'이라고 지었다. 지금은 책을 읽는 사람들의 비율이 1%라면, 앞으로 저와 함께 책과 조금씩 친해지면서 99%를 향해 나아가보자"며 "여러분들이 추천하는 책, 그리고 티저를 보시고 느낀 점들을 댓글로 많이 남겨 달라. 앞으로 자주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혜성의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에는 '폭식, 불안, 인정중독, 경쟁에 지친 모든 이에게, 나를 살린 책 읽기를 말합니다'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이혜성은 서울대 재학 시절 처음으로 책을 읽게 됐다며 "정신 건강, 심리학 관련된 책이었다. 계속 궁금하더라.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뤘는데, 대학에 갔는데 왜 방황을 하고 있지? 음식 조절을 하지 못하고 폭식을 하게 되지?'. 친구들한테 솔직하게 털어놓기 어렵지 않나. 혼자 좀 그런 고민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보니까 외로운 게 있었던 것 같다. 그때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책을 읽으며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세상을 보는 관점이 좁았다가 점점 넓혀가고 있는 것 같다. 그게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시야가 넓어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이혜성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