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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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프 벨 "타이틀 선정 늘 어려워…멤버들 가진 옵션 너무 많아"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6.09 16:46 / 기사수정 2025.06.09 16:46



(엑스포츠뉴스 광진, 장인영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벨이 타이틀곡 선정에 매번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밝혔다. 

9일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224'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신보 '224'는 '오늘, 내일, 그리고 영원'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통해 한 사람의 자아가 억압에서 해방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담아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뎌지는 현대인의 일상을 조명하는 이번 앨범은 마치 정해진 규칙과 흐름에 순응하는 삶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도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스스로 묻고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을 조명한다.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Lips Hips Kiss)'는 2000년대 초반 R&B 힙합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서로에게 빠져드는 순간의 감정을 관능적인 무드로 풀어냈다. 세련된 멜로디와 관능적인 가사로 페미닌한 무드가 돋보이는 이번 곡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지루할 틈 없는 전개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벨은 "타이틀곡 선정에 항상 어려움을 겪는다. 고민하는 이유는, 멤버가 많은 장르를 소화하고 가진 옵션이 너무 많아서"라며 "이번에도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타이틀을 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방향성에 고민이 있었다. 이번에는 '립스 힙스 키스'라는 알앤비 풍의 타이틀곡을 가져가게 됐다"며 "수록곡 중에 '케이 바이'도 퍼포먼스가 있어서 '이글루'처럼 대중분들께서 타이틀과 또 다른 느낌으로 좋아하실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거짓된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상대에게 끌리는 모순되는 감정을 담아낸 '텔 미(Tell Me)', 쿨하고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케이 바이(k bye)', 여름날의 짙은 설렘을 담아낸 '페인팅(Painting)', 경쾌하고 캐치한 멜로디의 '슬라이드(Slide)', 2000년대 R&B 감성에 다시 한번 물들게 하는 '하트 오브 골드(Heart of Gold)', 변해버린 관계에 대한 아쉬움을 담담하게 풀어낸 '띵크 트와이스(Think Twice)'까지 총 7곡이 담긴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4집 '224'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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