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남주가 데뷔 31년 만에 단독 예능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이영자 스케일에 놀라는 김남주'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배우 김남주가 이영자의 집을 찾았다. 이날 이영자가 "남주는 진짜 예능 안 나가지?"라고 묻자 김남주는 "말주변이 없어서 그렇다. 그러니까 생방송 같은 건 조금 부담스럽고"라고 답했다.이영자가 "가리는 게 아니라 겁나서 안 하는구나"라고 하자 김남주는 "겁난다. 예능 또 아무나 하나"라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남주는 예능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고. 그는 "예능은 또 분량을 이렇게 막 뽑아내는 그런 것들이 좀 힘들었던 것 같다. 지금은 그냥 편하게 내 얘기 하니까 나름 편하다. 재밌다. 그리고 (예전엔) 웃기던지 울던지 그랬지 않냐"라며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하며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이에 이영자가 "그런데 매니지먼트에서 남주는 예능에 못 나가게 했을 것 같다. 너무 솔직해서"라고 하자 김남주는 "맞다"고 답했고, 이어 이영자는 "내가 아는 남주는 되게 소탈하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파김치를 담구기 위해 함께 파를 다듬으며 수다를 떨었고, 한창 대화를 이어가던 이영자는 "어떻게 용기를 냈냐"라며 김남주의 데뷔 31년 만의 단독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를 언급했다.
이에 김남주는 "나도 유튜브라는 거에 대해서 되게 거부감이 있었다. 왜냐면 저에 대한 안 좋은 루머 같은 거를 썸네일로 올려가지고 가짜 뉴스 같은 걸로 처음 접한 게 유튜브다"라며 "유튜브를 보지도 않았었는데, 세월이 지나 어느 순간 나도 인스타를 통해서 공부하고 유튜브를 보고 있더라. 근데 너무 재밌더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이 너무 바뀌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나를 잘 모른다. 식당 가면 잘 모른다"면서 "젊은 친구들"이라며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영자 TV'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