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팬들이 다시 잠실구장으로 모이고 있다. 두산 구단이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시작 뒤 6경기 연속 홈 매진에 성공했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오후 3시 43분 기준으로 2만 3750석 전석이 매진됐다. 두산의 시즌 18번째 매진이자 최근 홈 6경기 연속 매진 기록이다.
두산은 지난 2일 이승엽 전 감독 자진사퇴와 함께 조성환 대행 체제를 시작했다. 조 대행은 지난 3일 대행 데뷔전인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3-11로 대패했다. 이어 4일 잠실 KIA전에서도 3-8로 패해 대행 첫 승이 미뤄졌다.
조 대행은 지난 5일 잠실 KIA전에서야 대행 첫 승을 맛봤다. 5일 경기에서 두산은 1-1로 맞선 가운데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 10회 말 2사 1, 2루 기회에서 김민석이 좌중간 끝내기 안타를 날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조 대행도 선수단으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으면서 대행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조 대행은 첫 승 기세를 이어 지난 6일 잠실 롯데전에서도 5-2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가운데 김동준(3안타 1홈런 2타점)과 양의지(2안타 1홈런 1타점), 그리고 김대한(1홈런 1타점)이 잠실 담장을 넘기는 활약을 펼쳤다.
조 대행은 지난 7일 잠실 롯데전에서 4-9로 패하면서 첫 위닝 시리즈 달성을 미뤘다. 조 대행은 8일 경기에서 대행 첫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두산은 8일 경기에서 이유찬(유격수)-김대한(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박준순(3루수)-정수빈(중견수)-박계범(1루수)-여동건(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롯데 선발 투수 알렉 감보아와 상대한다. 두산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이에 맞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한태양(2루수)-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손호영(3루수)-전민재(유격수)-정훈(1루수)-김동혁(우익수)-정보근(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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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