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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마지막으로…' 조성환 대행, 왜 취재진 멈춰 세웠나→"처음으로 전준우 너무 미웠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6.08 15:22 / 기사수정 2025.06.08 15:22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지난 7일 잠실 롯데전에서 상대 타자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맹활약한 전준우를 향해 처음으로 너무 미웠다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 패한 두산은 8일 롯데전에서 조 대행 체제 첫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지난 7일 잠실 롯데전에서 상대 타자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맹활약한 전준우를 향해 처음으로 너무 미웠다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 패한 두산은 8일 롯데전에서 조 대행 체제 첫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은 현역 시절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오랜 인연이 이어져 전준우는 조 대행이 지휘하는 두산과 만나 팀 승리를 이끄는 투런포 맹활약과 함께 비수를 꽂았다. 조 대행은 "처음으로 전준우 선수가 미웠다"라며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전을 치른다.

두산은 지난 7일 잠실 롯데전에서 4-9로 패했다. 선발 투수 최승용이 6이닝 100구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선 베테랑 불펜 투수 홍건희도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못 잡은 채 0이닝 9구 1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조 대행은 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는 롯데 타선이 최승용 선수를 상대로 기민하게 잘 움직였다. 두 점 차로 지는 상황에서 그래도 빡빡한 경기를 자주 해본 홍건희 선수가 부담감을 덜 느끼지 않을까 싶어서 준비하도록 했다. 처음엔 편안한 상황에서 첫 등판을 해주고 싶었는데 과연 편안한 상황이 언제 올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지난 7일 잠실 롯데전에서 상대 타자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맹활약한 전준우를 향해 처음으로 너무 미웠다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 패한 두산은 8일 롯데전에서 조 대행 체제 첫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지난 7일 잠실 롯데전에서 상대 타자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맹활약한 전준우를 향해 처음으로 너무 미웠다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 패한 두산은 8일 롯데전에서 조 대행 체제 첫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은 지난 7일 경기에서 양의지, 정수빈, 박계범이 경기 중간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하지만, 두산은 8일 경기에서 세 선수를 모두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두산은 이유찬(유격수)-김대한(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박준순(3루수)-정수빈(중견수)-박계범(1루수)-여동건(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이날 경기에 앞서 투수 김정우 말소 뒤 포수 류현준이 등록됐다.

조 대행은 "어제 교체된 세 선수는 모두 괜찮아서 선발 라인업에 다 들어간다. 오늘 상대 선발 투수 감보아 공을 봤을 때 우타자들이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었다. 양의지는 조금 더 심해질 듯싶다고 해서 교체 요청을 했는데 잘했다고 말했다. 오늘까지는 포수 수비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백업 포수를 한 명 올렸다. 팀 사정상 어제 잘 던진 김정우 선수를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타자 케이브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가 결정됐다. 조 대행은 "케이브 선수는 정말 쉼없이 달려온 듯해 오늘 내일까지 휴식을 주고 싶어서 뺐다. 선수한테 물어보면 나가고 싶다고 할 수 있다고 계속 말하더라. 내 개인적인 입장에선 아픈 일이지만, 결정을 내렸다. 경기 후반에 선수는 나가고 싶다고 할 듯한데 상황을 보겠다"라고 바라봤다. 

8일 경기 두산 선발 투수는 토종 에이스 곽빈이다. 곽빈은 지난 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올 시즌 첫 등판을 치러 3이닝 1피안타 5사사구 3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조 대행은 "곽빈 선수는 지난 첫 등판 때 70구 투구수 제한이 있었는데 오늘은 선수 본인이 투구수 제한 없이 던지겠다고 하더라. 하지만, 완전히 한계치까지 던질 수는 없을 듯싶다. 경기 상황을 보면서 교체 시점을 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 대행은 취재진 공식 인터뷰 자리가 끝난 뒤 갑작스럽게 취재진을 불러 세웠다. 조 대행은 이내 "처음으로 전준우 선수가 너무 미웠다"라고 농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했다. 전준우는 지난 7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9-4 승리와 3연패 탈출에 큰 공을 세웠다.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지난 7일 잠실 롯데전에서 상대 타자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맹활약한 전준우를 향해 처음으로 너무 미웠다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 패한 두산은 8일 롯데전에서 조 대행 체제 첫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지난 7일 잠실 롯데전에서 상대 타자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맹활약한 전준우를 향해 처음으로 너무 미웠다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 패한 두산은 8일 롯데전에서 조 대행 체제 첫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지난 7일 잠실 롯데전에서 상대 타자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맹활약한 전준우를 향해 처음으로 너무 미웠다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 패한 두산은 8일 롯데전에서 조 대행 체제 첫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지난 7일 잠실 롯데전에서 상대 타자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맹활약한 전준우를 향해 처음으로 너무 미웠다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폭소케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 패한 두산은 8일 롯데전에서 조 대행 체제 첫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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