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안재욱, ♥엄지원 울린 시동생들 만나 "내가 서둘렀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을 감쌌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37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의 시동생들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석은 눈물 흘리는 마광숙을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한동석은 마광숙의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진즉에 시동생들에게 공개하고 싶었지만 광숙 씨가 본인에게 맡겨달라고 해서 뒤로 물러나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순서가 좀 엉켰습니다"라며 고백했다.



오흥수(김동완)는 "광숙 씨?"라며 발끈했고, 한동석은 "광숙 씨는 술도가 안정되고 시동생분들 다 자리 잡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지만 내가 서둘렀어요. 이 점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라며 전했다.

오천수(최대철)는 "그럼요. 동생들도 갑작스러워서 그런 거니까 너무 괘념치 않으셔도 됩니다"라며 거들었고, 한동석은 "광숙 씨랑 나는 서로를 알아가며 충분히 조심스럽게 여기까지 왔어요. 술도가나 시동생분들 모두 안정되고 행복해야 광숙 씨도 행복해진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내 욕심만 갖고 서두르지 않을 테니까 동생분들 잘 지켜봐 주길 바랍니다"라며 부탁했다.

오흥수는 "그러니까 결국 우리 형수를 데려가겠다는 거잖아요"라며 쏘아붙였고, 오천수는 "회장님 그만 일어나시죠. 가시면 저희끼리 따로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라며 밝혔다.

오천수는 "그렇게 하시죠. 저희도 갑작스럽게 안 사실이라 당황스러워서 그러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라며 털어놨고, 한동석은 "그래요. 다음에 또 봅시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