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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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원했던 모습 나왔다...최고 149km+9K+무사사구 QS, 엄상백은 자신의 역할 다했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6.07 11:59 / 기사수정 2025.06.07 11:59

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2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
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2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엄상백이 6월 첫 등판에서 패전을 떠안았지만, 무사사구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기대감을 높였다.

엄상백은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엄상백이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건 지난 4월 25일 대전 KT 위즈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엄상백의 투구수는 109개(스트라이크 74개·볼 35개)로, 구종별로는 투심(46개)가 가장 많았다. 체인지업(37개), 커브(13개), 커터(10개), 직구(3개)가 그 뒤를 이었으며, 최고구속은 149km/h를 나타냈다.

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2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
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2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


엄상백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왔으며, 지난해 11월 한화와 4년 최대 78억원(계약금 34억원, 연봉 총액 32억5000만원, 옵션 1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선발진 강화를 원했던 한화로선 엄상백의 합류로 기존 선발진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했다.

다만 시즌 초반의 흐름은 기대 이하였다. 엄상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경기 37⅓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6.27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16일에는 재정비를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보름 만에 돌아온 엄상백은 복귀 후 첫 등판에서 5이닝을 책임졌다. 지난달 3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선발투수 류현진이 왼쪽 내전근 불편감으로 6일 경기 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만큼 엄상백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2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
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2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


엄상백은 1회말 박찬호, 최원준, 오선우에 이어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까지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2회말 1사에서 패트릭 위즈덤에게 안타를 맞았고, 고종욱의 땅볼 이후 2사 1루에서 고종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2루에서는 김석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엄상백은 3회말에도 고개를 떨궜다. 1사에서 박찬호에게 솔로포를 헌납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최원준과 오선우에게 각각 삼진, 좌익수 뜬공을 끌어냈다.

엄상백은 4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안타 이후 위즈덤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고종욱의 안타 이후 2사 1루에서는 김석환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감했다.

엄상백은 5회말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원준의 안타, 오선우의 우익수 뜬공, 최형우의 삼진 이후 2사 2루에서 폭투를 범했지만, 포수 최재훈의 송구를 받아 홈에서 최원준을 태그아웃 처리했다. 이날 엄상백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타선이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한화는 2-3으로 패배했다. 마지막까지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엄상백은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2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
6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2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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