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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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축구, 충격 카드 꺼냈다…19세 공격수 WC 예선 '깜짝 원톱'→인니는 귀화 선수 7명 [WC 예선]

기사입력 2025.06.05 22:11 / 기사수정 2025.06.05 22:1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과 중국 축구대표팀이 단두대 매치를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은 5일(한국시간) 오후 10시45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9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패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이끄는 홈팀 인도네시아는 3-4-2-1 전형을 꺼내들었다.

에밀 아우데로가 골문을 지키고, 리즈키 리도, 제이 이즈스, 저스틴 허브너가 백3를 구성한다. 중원은 야콥 사유리, 톰 헤이, 조이 펠루페시, 칼빈 베르동크가 맡고, 2선에 리키 캄부아야와 에기 마울라나가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올레 로메니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도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귀화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새웠다. 중국전에서 선발로 나선 11명 중 리즈키 리도, 야콥 사유리, 리키 캄부아야, 에기 마울라나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은 귀화 선수들이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지휘하는 원정팀 중국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왕다레이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후허타오, 주천제, 한펑페이, 양쩌샹이 백4를 형성한다. 중원엔 쉬하오양, 왕상위안, 세르지뉴, 차요융진이 출전했고, 최전방에서 장위닝과 왕위동이 인도네시아 골문을 노린다.

중국은 이날 2006년생 신예 공격수 왕위동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왕위동은 인도네시아전에서 처음 A매치 선발 출전까지 하게 됐다.

3차 예선 종료까지 9차전을 포함해 단 2경기만 남은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현재 승점 9(2승3무3패)를 기록해 C조 4위에 자리 중이다. 중국은 승점 6(2승6패)을 올려 최하위 6위에 위치해 있다.




대회 규정성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4위는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5~6위는 예선에서 탈락한다.

인도네시아는 귀화 선수들을 앞세워 승점 3점을 겨냥한다. 만약 인도네시아가 중국전에서 승리를 거둔면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높이고, 경쟁팀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직행이 가능한 2위 자리도 노릴 수 있다.

C조 최하위 중국은 예선 탈락을 피하려면 반드시 인도네시아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미 본선 직행이 불가능한 중국이 인도네시아에 패하면 4위 진입 가능성이 사라져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된다.

무승부를 거둔다면 탈락 확정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도 중국이 3차 예선 최종전에서 많은 골을 터트려 대승을 거두고, 경쟁팀들이 남은 경기를 지는 등 복잡한 조건을 달성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해지기에 사실상 예선 탈락이 유력해진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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