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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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예식' 떠들썩한데…이상민·배성재, '노 웨딩' 택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30 06: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결혼식을 생략하는 스타들의 '노 웨딩'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28일 배성재 소속사 SM C&C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배성재 씨와 김다영 씨가 혼인신고를 마쳤다. 최근 신혼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사적인 부분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지난 2월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김다영은 자신의 SNS에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직업, 본의 아니게 겹쳐진 환경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맘 편히 만남을 가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며 "예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직계가족들만 모여 식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 한다"고 결혼식을 따로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배성재 역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제가 번거로운 걸 싫어한다. 결혼식 사회를 많이 봤는데 신랑신부가 많이 지쳐 보였다. 식장 잡고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더라. 생략하니까 편하다"라며 김다영 역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 역시 결혼식 없이 재혼한다. 지난달 엑스포츠뉴스 단독으로 이상민의 재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상민은 역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방송 외적으로 작년에 알게 됐다. 3개월 연애했다. 10살 차이이고 초혼이다"라고 신부와 만나게 된 사연을 짧게 밝혔다.

이어 "아내 입장에서는 초혼이고 일반인이라 결혼식을 하고 싶어할 텐데, 결혼식에 들어가는 비용도 그렇고 싫어하더라"라며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알렸다. 서장훈, 김준호가 두 사람의 결혼 증인을 섰다. 

이상민이 고정 출연 중인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룰라로 함께 활동했던 김지현과 채리나, 이상민이 프로듀싱했던 그룹의 멤버 김진과 이지혜가 출연해 '이상민 결혼식 피로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회차는 6월 중 방송된다. 



지난 2024년 4월 결혼한 폴킴은 이상민, 배성재보다 앞서 예식 없이 결혼한다고 밝혔다. 양가의 허락 하에 예식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폴킴 부부는 절차, 의식을 최대한 간소화하면서 서로의 마음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같은 해 5월 결혼한 한예슬 역시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알리며 남자친구를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했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혼인신고를 한 이유는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스몰 웨딩'을 넘어 결혼식을 생략하며 결혼의 본질적인 의미에 집중하는 최근의 추세가 스타들의 결혼식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조세호, 김종민 등이 '억대 규모 예식', '수백명의 하객'의 초호화 결혼식으로 이목을 모은 가운데 절차를 간소화한 스타들의 검소함이 눈길을 모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한예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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