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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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언, 사업가 남편 '사기 의혹'에 댓글창 폐쇄…남편도 반박 '진실공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26 23:40 / 기사수정 2025.05.26 23: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임성언이 결혼 9일 만에 남편을 둘러싼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임성언은 지난 1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14살 연상의 사업가 남편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9일이 지난 뒤 임성언의 남편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26일 디스패치는 임성언의 14세 연상 사업가 남편 A씨가 200억원 대 '시행 사기꾼'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 방해,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2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주택(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며 조합원을 모집, 최소 200억 원 이상을 유용했고, A씨가 전과 3범이라는 내용도 전해졌다.

또 A씨의 결혼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임성언과 A씨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이유도 남편이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꼽혔다.

논란이 확대되자 임성언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26일 늦은 오후까지 추가 입장은 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임성언의 남편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승 측은 이날 "(보도되고 있는) 대부분의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부인했다.

A씨는 26일 조이뉴스와의 인터뷰로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아파트 시행 사기꾼 의혹은 악의적 보도"라고 반박하면서 출국금지 등 대부분의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또 "기사에 나온 것 중에서는 주택법 위반과 옥외광고물법 위반, 업무상 배임 횡령 혐의(전과 3범)로 처벌 받은 것과 재혼이라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기사에 나온 내용 중 두가지만 맞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성언이 자신이 재혼인 것도 알고 있었다며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임성언 남편의 소식이 전해진 후 임성언의 SNS에는 비판의 댓글이 이어졌으며, 이에 임성언은 현재 댓글창을 폐쇄한 상태다.

1983년 생인 임성언은 지난 2002년 KBS 2TV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데뷔한 후 드라마 '때려'(2003), '들꽃'(2005), '연개소문'(2005), '하얀거탑'(2007), '청담동 스캔들'(2014), '순정에 반하다'(2015), '봄밤'(2019) 등과 영화 '멜리스'(2016), '메피스토'(2020) 등에 출연으며 최근까지도 연극 '분홍립스틱' 공연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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