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임성언이 결혼 9일만, 남편의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사기전과 3범이자 삼혼이며 200억원대 사기를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항의글을 쏟아내며 "댓글을 지우지 말아라"라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26일 디스패치는 임성언의 14세 연상 사업가 남편 A씨가 200억원 대 '시행 사기꾼'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 방해, 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2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A씨는 지주택(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한다며 조합원을 모집, 최소 200억 원 이상을 유용했다.
또한 A씨는 전과 3범이라고. 임성언과 A씨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는데, 그 이유가 출국금지 조치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이들의 모바일 청첩장에도 피해자의 글들이 가득했다고 전하며, 임성언이 이를 몰랐을 리 없다며 비판했다.
충격적 논란에 현재 SNS 댓글을 통해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피해자의 눈물", "댓글 삭제하고 지우는 것 그만해라. 그러면 똑같은 사람이다', "보는 눈 많으니 댓글 지우거나 닫으면 후폭풍 클 것 같네요", "본인 입장 밝히길", "남편 말만 듣지 말고 모든 상황 고려하시길", "모르지 않았을 듯", "알고 결혼한 것 아니냐", "사실이 아니길 바라겠지만", "사기꾼은 못고친다. 감옥에서도 사기치는게 사기꾼이다", "거짓말에 속지 말아라"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26일 임성언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보도와 관련해) 확인 중이다. 확인이 되면 공식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성언은 지난 17일 서울에 있는 호텔에서 14살 연상 사업가 남편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002년 인기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에 출연해 청순한 외모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서 '언제나 두근두근' '연개소문' '하얀거탑'과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 '소녀X소녀' '봄밤'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11일까지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한 연극 '분홍립스틱'에 출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임성언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