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재형, 노무현 비하 의혹에 "난 쓰레기 아냐" 4차 해명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연애남매' 출연자 박재형이 일베(일간베스트) 이용자 의혹을 4차 해명했다.

24일 재형은 자신의 계정에 "어제 해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의제기 및 의혹을 제시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추가 말씀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일베 및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 의혹에 대해 "가입한적도 뭔지도 잘 모른다"고 못박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관해서는 "저 초3때 대통령이셨던 분이다. 뭘 알고 비하를 하냐"며 "거꾸로 올리는 것도, 서거일이었던 것도 처음 알았다"고 해명했다.

또 "제가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고인 비하를 할 정도의 쓰레기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해명의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에는 "저도 당황했고, 구구절절 다 설명 안 하는 게 낫다고 처음에는 판단했다"며 사과한 후 "다만 마지막 해명에 저는 제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 주변인을 향한 악플에 대해 그는 "제가 아닌 가족과 지인들에게는 절대 참지 않겠으니 각오하고 덤비라"고 경고했다.

재형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인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거꾸로 뒤집힌 이미지로 게시해 논란에 휩싸였다. 일베에서 고인 비하를 목적으로 사진을 거꾸로 뒤집어 게시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재형은 "평소처럼 썸네일을 공유하려다 어머니와 식사 중이어 급히 올렸다"며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재형은 지난해 JTBC 연애 프로그램 '연애남매'로 얼굴을 알렸다.

사진=박재형 계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