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ACL 2025' 바이샤 게이밍이 '크로스파이어'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최대 종합 이스포츠 대회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 2025(ACL 2025)'에서 펼쳐진 '크로스파이어' 종목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ACL 2025'에서 펼쳐진 '크로스파이어' 종목 대회는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총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000만 원)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3개국에서 선발된 8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이틀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은 중국팀 간의 대결로 진행됐다. 그리고 바이샤 게이밍(Baisha Gaming)이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부터 부진을 겪었던 바이샤 게이밍은 재정비한 전력으로 참가해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EWC) 2025' 직행 시드권과 우승 상금 4만 달러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은 필리핀 대표 유백매니악(UBECMANIAC)이 연출했다. 이들은 8강에서 이번 시즌 중국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 우승팀인 킹제로(KINGZERO eSports)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준결승에서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에 패했지만, 국제 무대 경쟁력을 입증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번 'ACL 2025 크로스파이어' 대회는 'CFS' 및 'ACL' 공식 채널(유튜브·트위치·틱톡 등)을 통해 중국어·영어·베트남어로 중계됐다.
한편,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ACL)'는 중국의 이스포츠 기업 히어로 이스포츠(Hero Esports)가 주최하는 국제 종합 이스포츠 대회다. 이번 'ACL 2025'는 '크로스파이어', '도타2',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스트리트파이터 6' 등 총 9개 인기 게임을 종목으로 선정해 진행됐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